이번에 어떤 거래를 하면서 녹음기 대신에 더욱 확실하게 보험조치를 하려고 구했습니다.

확실히 쓰고 나니깐.. 좋은점 나쁜점이 확연하게 나오더군요..

장점

1. 진짜 의심을 받지 않았습니다.

좀 커다란 안경이다? 라는 말은 한 번 들었고 설마 다들 카메라인가까지는 생각이 발전하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길거리를 쓰고 돌아다니는 수준에서는 관심조차 받지 못하며 거래현장에서는 아이컨텍까지 해도 대놓고 안경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 않은 이상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2. 사운드도 좋습니다.

녹음기로서의 기능도 좋습니다. 공기소리같은 잡음은 확실히 적더군요..

3. 발열이 적습니다.

요즘같은 여름철에 이런 전자기기들 들고다니면 발열때문에 내부 손상이 올 수도 있는데 한참 쓰고 다녀도 주변 포장재질의 두께가 두꺼워서 그런지 뜨거운 기색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번거롭게 썻다 벗었다 하지 않아도 됩니다.

4. 조작이 쉽습니다.

옆에 있는 램프만 집중해서 보면 이게 무슨 상태인지 확연하게 알 수 있습니다.

1초만 버튼을 누르면 녹화 중인지 혹은 아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단점

1. 옵션이 따로 없습니다.

화질, 밝기 이런것은 물론이고 우측 하단에 시간과 날짜가 표시되는데 이게 없애는 것이 안됩니다.

만일 그게 보이지 않도록 하려면 따로 편집 작업이 있어야만 할겁니다.

2. 분할 파일로 저장이 됩니다.

만일 길~게 영상을 기록하고 싶다면 또 편집작업이 필요합니다.

특히 분할패턴도 용량에 따라 나누어지는지 시간이 들쑥날쑥해서 파일의 용량도 수도 제멋대로 입니다.

3. 착용감이 떨어집니다.

물론 본래 용도는 안경이 아닌 만큼 착용감까지 신경쓰지는 못했겠지만 그래도 기존 10만원짜리 안경테보다 착용감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특히 뛰거나 손으로 스치기만 해도 바닥에 굴러다닐 위험이 있으니 이를 반드시 주의해야만 합니다. 물에 묻거나 충격을 받는 것을 조심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죠.

3. ★★★★★★★ 조금만 어두워도 찍히지가 않습니다.

애초에 보안을 위해서 썬팅유리가 있는 것은 좋지만.. 자연광이 적어지는 실내에서는 녹음기 수준으로 기능이

떨어집니다. 아무것도 찍히지 않고 어둠 속에 실루엣만 까닥까닥 움직이는 것만 보이죠.

4. 실내에서는 티어링현상(물결현상)이 일어납니다. 보통 수직동기가 잘 안되는 모니터에서 보이는 현상입니다만..

조금 밝아도 티어링이 일어날 수 있으니 화질을 중요시 하는 사람은 보다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5. 크기가 과감하게 큽니다.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따로 벗어서 안경함에 보관을 하려고 하면 들어가지 않습니다.

저는 따로 안전포장지를 둘둘 말아서 보관합니다. 기존에 있던 박스는 좀 크거든요;;

제안 >>

랜즈를 가리고 있는 썬탱코딩 부분을 필요에 따라 뚜껑처럼 해서 열거나 닫을 수 있으면 합니다.

밝은 카페라면 모르겠지만 어두운 술집이나 그런데에서는 진짜 뭐 하나 제대로 찍히지가 않습니다. 분명 렌즈를

가리고 있는 유리 때문에 빛을 흡수하지 못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항상 위험한 거래가 밝은데에서 이루어지리란 법은 없으니깐요..

이상 제가 바라본 장단점이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더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다모아 스태프분들 수고하세요!